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 Investments)이 최근 공식 사이트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현물 기반 비트코인 ETF 전환 반려 결정에 대한 불복 소송에 1~2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그레이스케일은 “크레이그 삼(Craig Salm) 그레이스케일 최고법률책임자의 주도 하에 우리는 SEC의 결정에 불복하는 ‘검토 청원’을 법원에 제출했다. 검토 청원은 항소법원이 산하 법원 또는 행정 기관의 결정을 검토하도록 하는 법적 요청이다. 청원이 접수되면 브리핑, 심사위원 선정, 구두 변론, 판결 등 절차에 따라 승패소가 결정된다. 그레이스케일이 항소심에서 패소할 경우 전원합의체(en banc, 법원의 전원 또는 대부분의 법관이 참여해 재판의 심리를 하는 구성체) 심리, 대법원 상고 등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