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1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하반기 시작
S&P500지수의 상반기 실적이 1970년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상반기 부진한 성적이 향후 벌어질 상황이 어떨지 예고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역사적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실적간 상관관계는 거의 없거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 삭스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이 현재 심하지 않은 경기침체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증시가 다시 하락할 위험은 여전히 높다고 지적한다.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매파적인 중앙은행들의 정책 때문에 글로벌 경제가 수축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이번주 주식과 채권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높은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고착화될 경우 “파괴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경제는 지금 소프트랜딩 보다 침체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고 JP모건 자산 운용의 수석 투자 오피서 밥 미셸이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로존의 6월 전체 인플레이션은 전년 대비 예상보다 큰 폭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유로존 채권 수익률을 끌어 올렸다.

암호화폐시장 변동성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상반기 절반 이상 하락했고 이더리움은 거의 70% 떨어졌다. 3분기 첫 날 비트코인은 아시아 시간대 최고 11.3% 상승했으나 이후 오름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2만달러 아래로 후퇴했다. 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와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탈 등의 유동성 위기는 현재 암호화폐업계의 어려움을 잘 보여주고 있다.

뉴욕 증시 하락세
뉴욕 시간 1일 오전 8시 4분 S&P500지수 선물은 0.56% 하락했다. 다우지수 선물은 0.54%, 나스닥지수 선물은 0.66% 내렸다. 미 국채 가격이 오르면서 수익률은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에 의하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950%로 2bp 하락했다. 유가는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108.71달러로 2.79% 올랐다. 브렌트유 선물도 2.85% 전진, 112.14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달러지수는 105.21로 0.5% 상승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10시 미국의 6월 ISM 제조업지표와 5월 건설지출 데이터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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