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 증권위원회(OSC, Ontario Securities Commission)가 미등록 증권 판매와 관련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 및 쿠코인(KuCoin)에 벌금 등 집행조치를 내렸다. 기관은 “이들 거래소가 미등록 증권을 판매하는 등 증권법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바이비트는 OSC와 약 250만 캐나다 달러(약 190만 달러) 규모의 벌금을 지불하고 관련 등록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향후 온타리오 기반 이용자의 신규 가입을 받지 않겠다는 설명이다. 반면 쿠코인의 경우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온타리오 내 비즈니스가 영구 금지됐다. OSC는 또한 쿠코인에 200만 캐나다 달러의 벌금과 10만 캐나다 달러의 수사 비용을 부과했다. OSC는 1년 전 온타리오에서 운영되는 거래소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며 관련 액션을 취하지 않을 시 집행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