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지난주 디지털자산 펀드에서 2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전체 유출 규모는 직전주 대비 감소했다.

코인셰어스가 금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6월 17일 기준 이전 한주 동안 전체 암호화폐펀드에서 총 386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는 직전주 1억200만달러에 비해 크게 축소된 규모다.

자산별로는 비트코인펀드에 2820만달러가 유입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저가 매수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음을 보여줬다. 비트코인펀드는 6월에 총 4630만달러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이더리움펀드에서는 지난주 6990만달러가 빠져나가 이더리움을 둘러싼 부정적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더리움펀드에서는 6월에 모두 1억4720만달러가 유출됐다.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숏 비트코인 펀드의 전체 운용자산은 지난주 초 6400만달러로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으나 이후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 지난주 비트코인 숏펀드의 자금 유출은 580만달러로 사상 최고로 집계됐다. 코인셰어스는 비트코인 숏펀드 자금 유출에 대해 비트코인을 둘러싼 부정적 분위기가 고점에 도달한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알트코인 중 바이낸스코인, 라이트코인, 솔라나의 경우 소규모 자금 유입을 기록한 반면 트론, 폴카닷, 카르다노펀드에서는 소규모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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