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을 처음으로 내놨던 도이체방크가 리세션 시점을 앞당겼다.

도이체방크의 미국 경제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매트 루제티는 17일(현지시간) 투자 노트에서 “경기 침체 시점을 2023년 상반기로 앞당긴다”고 말했다고 야후파이낸스가 보도했다.

당초 도이체는 2023년 말에 리세션이 올 것으로 예상했었다. 도이체는 최초 경기 침체 전망을 내놓았을 당시보다 연준이 더 공격적으로 금리 인상을 한 것을 반영해 리세션 시기를 앞당겼다고 밝혔다.

루제티는 “미국의 GDP 성장률은 2023년 상반기 중에 1% 이하로 내려갈 것이며 2023년 3분기에는 -3.1%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경제 전망. 자료=도이체방크, 야후파이낸스, 블록미디어 재인용

2023년 4분기에 들어가면 -0.4%로 리세션이 완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물가는 2022년 2분기 8.6%를 기록한 후 2022년 3분기 9%에서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2022년 4분기부터 물가는 내려가기 시작해서 2023년 3분기 미국 경제가 역성장을 할 때 4.2%, 2023년 4분기 3.9%로 떨어진다.

도이체는 2024년 4분기가 되어야 물가가 2.9%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의 연방기금금리(Fed Funds Rate)는 2022년 4분기에 3.625%까지 상승한다. 현재 기준 금리는 1.5~1.75%다.

FFR은 2023년 1분기와 2분기에 4.125%에 도달한 후 미국 경제가 역성장하는 3분기에 들어서 3.625%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루제티는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실업률이 5.4%까지 올라갈 것이며 약화된 노동시장으로 인해 물가는 2024년에야 연준의 가이드 수준으로 내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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