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월마트를 창업한 샘 월튼의 패밀리 오피스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샘 월튼 가문의 재산은 2000억 달러(256조 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4일 블룸버그는 월튼 인베스먼트 팀(WIT)이 코인베이스 주식 1500만 달러 어치를 보유 중이라고 보도했다.

월튼 패밀리. 샘 월튼은 1950년 월마트를 창업했다. 이 가문의 재산은 256조원에 달한다. 자료=야후파이낸스

WIT는 월튼 가문의 재산만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패밀리 오피스 투자회사다. WIT 투자 재산의 절반은 월마트와 관련된 것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패밀리 오피스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투자 내역을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WIT가 코인베이스에 투자한 시점은 명확치 않지만 SEC 보고 시점은 3월 말 기준이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올해 들어 73% 떨어졌고, 3월 이후에도 64% 하락했다.

WIT은 51억 달러의 주식, ETF에 투자했다.

일본 주식시장에 대한 베팅이 두드러진다. WIT은 iShares MSCI Japan ETF를 2억3930만 달러 보유 중이다.

소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뱅가드 펀드와 ETF에도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Vanguard FTSE Emerging Markets ETF에는 16억 달러를, 단기 국채와 지방채 ETF에도 대규모로 투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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