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의 단기 상방향 추세선 붕괴가 확인됐으며 다음 지지세는 2만7000달러 ~ 3만달러에 자리잡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9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9일 오후 2시 7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7.99% 내린 3만1358.36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 일간, 주간, 월간 차트에서의 상방향 모멘텀 상실을 감안할 때 매도세력들은 계속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현재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약 6만9000달러) 대비 50% 넘게 하락한 상태다. 그러나 2018년 암호화폐 약세장 당시 비트코인은 고점에서 저점까지 80% 하락한 경험이 있다.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움직임은 아직 주요 사이클 저점을 가리키지 않고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밝혔다.

일간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1월 24일 이후 가장 과매도됐다. 당시 비트코인은 RSI가 과매도 상태를 보인 뒤 안도 랠리를 펼쳤었다. 하지만 이번 경우 1년간 유지된 가격 범위 아래로 떨어질 위험이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단기 가격 회복시 계속 이익 실현에 나설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코인데스크는 설명했다.

*이미지 출처: Damanick Dantes/CoinDesk, Trading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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