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스라엘 최대 은행 가운데 하나인 뱅크 루미(Bank Leumi)가 자사의 디지털 투자 플랫폼 페퍼 인베스트를 통해 암호화폐 매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뱅크 루미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뉴욕 소재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팍소스와 제휴해 이스라엘 은행 중 처음으로 암호화폐 트레이딩 서비스를 고객들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뱅크 루미 고객들은 일단 처음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매매 및 보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문제가 남아 있기 때문에 서비스 시작 날짜는 결정되지 않았다.

뱅크 루미는 자사의 암호화폐 매매 서비스는 이스라엘 은행 시스템에서 혁신적이며 특별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면서 고객들은 암호화폐 지갑을 다운로드 받을 필요가 없으며 세금 보고와 관련된 복잡한 문제도 은행측이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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