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목요일(17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시장의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한다.

매파적 연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전날 2018년 이후 처음 금리를 올리면서 올해 6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 경기침체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블룸버그가 지적했다. 연준은 올해 지속적 금리 인상을 예상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 2% 수준으로 하락하는 데는 최소 2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은 또 경기 부양을 위해 매입한 채권 매각을 올해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도 이날 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폭넓게 예상된다. 영국의 소매 물가 상승률은 거의 8%에 달한다.

러시아 달러 채권 이자 지급
블룸버그에 따르면 러시아 재무부는 두 종류 달러 채권에 대한 이자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미국 의회는 러시아에 대한 무역 최혜국 지위를 박탈하는 방안에 거의 합의했다. 크렘린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협상에서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중국 사절단은 우크라이나를 우호적 국가로 지칭하며 중국은 결코 우크라이나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 정부가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 내놓은 가장 강력한 우크라이나 지지 코멘트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중국 봉쇄 일부 완화
중국은 코로나로 봉쇄된 선전 지역 일부 공장의 재가동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중국 관리들은 코로나 통제는 경제 개발과 조율되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규제 단속을 완화하겠다는 당국자들의 발언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유럽에서의 코로나 감염 환자들이 다시 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 증시 하락
뉴욕 증시 주가 지수 선물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시간 오전 7시 58분 S&P500지수 선물은 약 0.4%, 다우지수 선물은 약 0.3%, 나스닥지수 선물은 0.50%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144%를 가리켰다. 원유와 금 가격은 올랐다.

주요 이벤트
영란은행이 오전 8시 금리를 발표한다. 0.25%P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오전 8시 30분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데이터와 주택 착공 건수가 발표된다. 오전 9시 15분 산업생산 데이터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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