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 연준 공개시장위원회가 현지 시간으로 16일 통화정책에 대해 발표를 합니다.

기준금리는 25bp 인상이 유력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50bp 공격적인 금리 인상 카드는 나올 것 같지 않습니다.

테이퍼링을 끝내고, 연준 대차대조표를 어떻게 줄여갈 것인지, 양적긴축(QT) 방법과 일정도 공개될 전망입니다.

금리 인상 이후 시장이 어떻게 될 것인가, 초미의 관심입니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증시는 금리 인상 직후 투자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3개월, 6개월, 12개월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의 경우 주가가 올랐습니다. 12개월 후 상승률은 평균 10.8%입니다.

1983년 이후 8 차례 금리 인상에서 주식시장은 비교적 빠른 회복력을 보였습니다.

디지털 자산시장은 에셋 클래스로서 대우를 받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상 사이클을 경험하게 됩니다. 한가지 힌트는 암호화폐와 강한 동조화를 보이고 있는 기술주 주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기술주는 밸류에이션 측정에서 손해를 봅니다. 따라서 경기 방어주, 에너지주, 헬스케어주 등을 추천하죠.

그런데 과거 데이터를 보면 금리 인상 사이클 중 기술주의 상승률이 20%로 가장 높습니다. 그 다음이 부동산 12%, 에너지 11.9%, 헬스케어 9.7% 순입니다.

금리 인상을 막 시작할 때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던 기술주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효자 종목이 되는 것이죠.

기술주들이 딥 밸류(Deep Value) 국면이라고 주장하는 캐시 우드의 말이 숫자로 확인되는 대목입니다.

미래의 금융 혁신 과정에서 한 몫을 하게 될 암호화폐도 금리 인상 사이클을 두려워만 할 일은 아닙니다.

다만, 이번 금리 인상은 유가 상승, 전쟁 등과 겹쳐 있기 때문에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암호화폐는 최근 34~47K 박스권에 갇혀 있는데요. 금리 인상 이후 이같은 움직임이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투자 지평을 좀 더 멀리 두면 좋을 것 같네요.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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