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 대부분 변동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56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9252.4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01% 상승했다.

이더리움 0.23%, 카르다노 0.89%, 폴카닷 0.65% 하락했고, 바이낸스코인 1.82%, 솔라나 0.27%, XRP 11.70%, 테라 3.73%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3289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39.9%로 내려갔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2월9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1755달러 하락한 4만9170달러, 1월물은 1435달러 내린 4만9785달러, 2월물은 1390달러 하락해 5만7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150.00달러 하락해 4285.00달러, 1월물은 5.00달러 내린 4450.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5만달러 이하에서 횡보 중이며, 거래량은 280억달러 수준으로 더욱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4300달러를 시험 중이고, 주요 종목 중 XRP가 큰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핀볼드에 따르면, 지난주 말 급락 이후 암호화폐 시장을 장악한 ‘극도의 공포’ 정서에도 불구하고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4만9000달러 위를 지키고 있다.

비트코인이 지난 3일 4만5000달러 아래로 폭락하면서 공포와 탐욕지수가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일부 전문가와 투자자들은 이를 매수 신호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은 이틀 전 5만2000달러 시험에 실패한 후 5만달러 위로 확실하게 올라가지 못하고 고전 중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이미 4만2000달러 중요 지지 수준을 경험 후 4만6000-4만7000 범위를 잃지 않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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