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바이낸스의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창펑자오가 2022년에 프랑스에서 디지탈자산 서비스제공업자로 자격을 획득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 언론(LesEchos)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낸스는 인터뷰를 트윗으로 공유했다.

창펑자오는 “프랑스는 지역적으로, 더 나아가 아마도 글로벌 헤드오피스로 자연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창펑자오는 이 트윗을 공유하며 “계속 건설할 것이다(keep building)”고 각국 정부의 규제 및 금지조치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창펑자오는 중국계 캐나다인이지만 바이낸스 본사는 몰타에 두고 있다. 지중해 섬나라 몰타는 과거 조세 피난처로 유명했지만 최근에는 정부가 ‘블록체인 섬’을 만들겠다고 밝힐 만큼 암호화폐 산업에 적극적이다.

창펑자오가 프랑스를 선택한 것은 독일과 함계 EU의 정치 경제의 중심이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조세 회피 지역을 벗어나 EU에 뿌리를 내리고 규제당국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바이낸스는 본사와 관련사들을 조세 회패 지역에 두고 정부의 법망 밖에서 영업을 해오다 각국 정부의 금지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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