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금주 중반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조정을 받고 있지만 비트코인 블록체인 지표들은 이번 강세장에 아직 많은 상승 추진력이 남아있음을 시사한다고 코인데스크가 22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2일 오후 2시 12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4.05% 내린 6만521.51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은 이틀 전 뉴욕 시간대 거의 6만7000달러까지 전진,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의 차이를 측정하는 ‘MVRV Z – 스코어’는 이달 들어 3.91로 두 배 상승했다. 해당 자산의 저평가 및 고평가 상태를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MVRV Z – 스코어는 최근 가파른 상승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 강세장의 마지막 단계를 구분하는 5.00과 비교해 상당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5.00이 넘어서면 레드 존으로 분류된다.

블록체인 분석 회사 글래스노드는 MVRV Z – 스코어에 대해 “시장 가치가 실현 가치보다 크게 높을 경우 역사적으로 시장이 고점(레드 존)에 있음을, 반대의 경우 시장이 저점(그린 존)에 있음을 가리켰다”고 설명한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MVRV Z – 스코어는 현재 비트코인의 시장 밸류에이션이 싸다고 할 수는 없지만 과도하게 늘어진 것 같지는 않으며 가격 랠리가 지속될 여지를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고 풀이했다.


비트코인의 가격과 200일 이동평균의 스프레드를 측정하는 메이어 멀티플(Mayer Multiple)도 비트코인 강세장이 아직은 고점에서 멀리 떨어져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메이어 멀티플은 5개월 최고인 1.39로 상승했지만 이전 강세장 고점을 구분하는 기준이 되는 2.4와 비교하면 상당히 낮다.

이들 지표는 비트코인이 앞으로 몇달 내 10만달러를 향해 랠리를 지속할 것이라는 여러 분석가들의 전망을 지지한다. 하지만 코인데스크는 10만달러를 향한 상승은 순탄치 않을 수 있으며 시장의 레버리지 정도에 따라 후퇴를 경험하게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미지: 비트코인 MVRV Z-스코어(출처: Glassn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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