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이 9월 한달 어려운 시기를 보낸 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증가하며 새로운 활력을 얻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니스트가 보도했다.

이더리움은 9월 이후 3000달러 아래로 떨어지고, 약세론자들이 시장을 장악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까지 급감해 침체를 이어갔다.

그러나 9월 마감을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이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보수적으로 움직이던 투자자들의 태도에 변화가 나타났다.

자료: 코인마켓캡

이더리움은 10월이 시작되고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전월 손실분을 회복하기 시작해, 최근 24시간 동안 3% 이상 오르며 3500달러 저항선 돌파를 위한 경로를 설정했다.

이 가격대는 지난 9월 상당한 수준의 저항으로 작용한 바 있다. 그러나 이달에는 시장 정서가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4000달러를 향한 강세 추세의 통과 경로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이더리움의 낙관적인 전망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로 기관투자자들의 이더리움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꼽았다.

현재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은 18.42%로, 지난달 최저치 17%에 비해 1% 이상 상승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이더리움의 지배력 강화는 기관들에 위한 수용 증가와 가격 상승의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시장에 대한 투자 열풍은 기관 뿐 아니라 개인들의 관심까지 높이며 이더리움의 강세에 힘을 더할 것으로 비트코이니스트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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