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릭 리더가 블랙록이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조금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월에는 몇년내에 비트코인이 투자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리더는 CNBC의 앵커인 앤드류 로스 소킨과 9일(현지시간) 인터뷰에 이를 공개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통화를 대체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비트코인이 변동성이 큰 수익성이 높은 자산”이라고 대답하면서 비트코인 소유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작은 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경쟁에 참여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우리 포트폴리오에서 매우 온건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나는 변동성이 크고 가격이 오르는 자산을 좋아한다. 비트코인이 상당히 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릭 리더는 블랙록의 글로벌 운영 위원회 위원이며, 투자 위원회의 위원장이기도 하다. 블랙록은 전세계에서 9조500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이다.

비트코인이 위험분산을 위한 헤지 수단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릭 리더는 “하루에 10-15%씩 변동하는 자산이 좋은 헤지 수단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규제와 관련해서 “암호화폐는 지속될 것이다. 수용성과 내구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술과 암호화폐에 대한 밀레니엄 세대의 수용성이 진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결제 시스템은 현실이다. 비트코인이 계속 남아있을 것이다”면서 “많은 것은 아니고, 포트폴리오의 극히 일부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이 광범위한 범위에서 금을 대체할 수 있는 내구성이 있는 메커니즘인가”라고 스스로 물어본 뒤 “그렇다. 금괴를 이리저리 옮기는 것보다 훨씬 더 유용하디”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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