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일부 주요 종목의 낙폭이 증가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6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9128.3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40% 하락했다.

이더리움 1.16%, 바이낸스코인 1.83%, XRP 3.88%, 도지코인 4.60%, 폴카닷 2.90% 하락했고, 카르다노 1.04%, 솔라나 4.72%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129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4%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8월24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125달러 상승한 4만9405달러, 9월물은 175달러 오른 4만9475달러, 10월물은 380달러 상승해 4만985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21.00달러 상승해 3332.00달러, 9월물은 20.75달러 오른 3342.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5만달러를 계속 시험 중이고, 거래량은 35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3300달러 선을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며, 주요 종목 중 테라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30일 동안 45%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보유지분을 옮기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온체인 활동이 여전히 연일 17만5000~20만 건으로 사상 최저 수준을 유지하며 계속되는 강세 행보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테라 블록체인의 토큰(LUNA)이 지난 15일 이후 100% 상승해 사상 처음으로 34달러를 넘어섰다.

테라는 5월 암호화폐 시장 폭락 당시 4.18달러까지 떨어진 후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을 계속해 현재 시가총액 137억달러로 유니스왑에 이어 시가총액 1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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