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개된 연준 6월 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그 결과 예상을 넘어서는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연준의 경기 부양책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다수 참석자들은 테이퍼링 추진에 서두르지 말아야 하며 시장이 정책 변화에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또 경제 상황이 중요한 정책 전환을 위해 설정해 놓은 연준의 “상당한 추가 진전” 기준에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는 데 동의했다.
회의록은 “앞으로 열릴 회의에서 경제가 위원회의 목표를 향해 어느 정도 전진했는지를 계속 평가하고 정책 궤도와 자산 매입 구성 조정 계획의 논의를 시작하기로 참석자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기록했다.
참석자들은 또 자산매입 축소 발표에 상당 시간 앞서 시장에 연준의 의도를 전달할 것임을 거듭 확인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폴 애쉬워스는 “연준의 6월 중순 회의록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매파적 성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특히 조만간 월간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작업의 착수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지지만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장은 이날 연준 회의록 공개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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