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국내 가상자산 플라이빗이 23일부터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대상 현장 컨설팅 및 점검 실시 안내를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프로비트 역시 23일부터 일주일동안 금융위 현장 컨설팅을 받는다고 전한 바 있다. 플라이빗은 지난 10일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현장 컨설팅 관련 간담회에 참석한 이후 당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현장 컨설팅 참여 신청을 완료했다.

컨설팅 범위 항목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준비사항 점검(ISMS, 실명 계좌 인증 등 준비상황, 특정금융정보법령 준수상황) ▲IT 시스템 안정성 및 취약점 등 점검 (IT 전산 점검, 투자자 자산보관, 관리체계 점검 등) 으로 구분된다.

플라이빗은 지난 달 특금법 준수를 바이낸스와의 오더북 공유 서비스를 종료했다. 또한 가상자산을 이용한 금융범죄 및 자금세탁행위 방지를 위해 AML 내부통제 체계에 대한 컨설팅 등을 완료했다.

플라이빗 관계자는 “각 항목별 신고수리에 대한 정부의 컨설팅 지원을 통해 효율적인 신고수리 방안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금융당국의 현장 컨설팅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현재 협의 진행중인 실명계좌 발급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는 금감원, 시중은행, 코스콤, 예탁결제원 등 다양한 관계 부처 파견된 TF팀을 구성해 지난 15일부터 거래소를 상태로 현장 컨설팅 및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함께 보면 좋을 기사

프로비트, 23일부터 금융위 현장 컨설팅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