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에 혼조세를 보이며 3140선으로 떨어졌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8%(12.12포인트) 내린 3144.30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3163.27포인트까지 올랐다가 20포인트 이상 떨어져 3140선에서 마감했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서며 하락을 이끌었다. 순매도규모는 2천349억원이다. 전기전자, 의약품에 매도가 집중됐고 전기가스, 운수창고, 증권, 건설 등을 매수했다.

개인은 1천771억원, 기관은 50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의약품, 종이목재, 철강금속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제조업, 화학, 서비스업 등도 내렸다. 반면 전기가스, 통신업이 2~3%가량 상승했고 보험업, 은행, 음식료업, 기계 등도 올랐다.

현대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와 셀트리온이 2% 이상 내렸고 삼성SDI, 네이버, 포스코 등도 1% 이상 약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이 5% 이상 올랐고 HMM도 3% 이상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9%(17.26포인트) 내린 948.37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08억원, 6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678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비금속이 3% 이상 내렸고, 제약, 반도체, 전기전자, 건설 등이 2% 이상 하락했다. 오락, 운송 등 2개 업종만 상승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 제약, 의약품 종목들이 크게 하락했다.

에스티팜이 11% 이상 내렸고, 제넥신도 7% 가까이 빠졌다. 알테오젠, 씨젠, 셀트리온제약 등도 2~4%대 하락세를 보였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