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의 성능 개선을 전제로 테슬라 결제 통화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15일(현지시간) 머스크는 트위터에 “이상적으로는 도지코인의 블록 타임 스피트가 10배 빨라지고, 블록 크기가 10배 커지고, 동시에 수수료를 100배 낮춘다면 도지코인이 쉽게 승리할 수 있을 것(it wins hands down)”이라고 말했다.

머스크의 이같은 발언은 한 트위터 유저가 “머스크는 도지코인을 선택했다. 왜냐하면 비트코인보다 여러 면에서 더 좋기 때문이다”라고 쓴 트윗을 리트윗하면서 나온 것이다.

또 다른 트위터 유저가 머스크에게 “왜 새로운 코인을 만들지 않는가?”라고 묻자, 그는 “도지코인이 (성능 개선을) 할 수 없을 경우에만. 다른 것을 창조한다는 것은 매우 골치 아픈 일(Big pain in the neck to create another one)”이라고 답했다.

한편 머스크는 이미 2019년부터 도지코인 개발팀과 접촉, 도지코인 성능 개선을 위한 유무형의 지원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도지코인 개발팀은 “현재 도지코인 1.21 업그레이드가 끝났으며 이는 2019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업그레이드”라고 밝혔다.

개발팀의 로스 니콜은 디크립트와 인터뷰에서 “다음 개발 목표는 도지코인 평균 수수료를 0.4달러에서 0.01달러로 낮추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