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Prometa 연구소] “디파이 코인에 투자하세요. 이제 시작이니까요.” 너무 자신있는 얘기인가요. 코인의 가격 변동이 매우 심하고 실체 없는 투기라는 지적도 있는데 무슨 근거죠? 프로메타(Prometa) 연구소가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드릴께요.

잠깐. 투자해서 이득을 봤다고 댓가를 요구하지 않겠어요. 하지만 결과에 대한 책임도 질 수 없어요. 이유를 보고 판단한 뒤 투자는 쿨하게 본인 책임으로 하세요.

1) 이제 시작이다

코인게코의 디파이 상위 100개 코인의 시가총액 챠트예요. 지난해부터 엄청 올랐죠. 현기증이 날 정도예요. 그런데 투자해도 될까요. 이제 시작이예요. 디지털 자산의 시작이 비트코인이죠. 중앙신뢰기구가 없는 P2P 화폐를 만들겠다고 했어요.

송금, 결제 등에 금융기관이 없도록 하겠다는 거죠. 송금 결제만 금융기관이 없어도 되는게 아녜요. 이더리움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도입했어요. 자동으로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모든 일을 할 수 있게 됐어요. 금융이 핵심이죠. 탄생도 금융의 시작인 화폐에서 출발했으니까요.

금융기관은 브로커예요. 은행, 증권, 보험, 대출, 예금, 증권거래 등 금융기관이 하는 모든 일을 스마트 컨트랙트로 하겠다는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잇따르고 있어요. 컴파운드, 메이커 다오, 유니스왑 등 디파이 프로젝트가 쏟아져 나오고, 디지털 자산 보유자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부가가치를 제공하고 있어요.

코인이 ‘부가가치를 만드는 실체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서로가 서로를 도우면서 디파이 생태계를 만들고 있어요. 가능성을 보고 투자가 몰려 디파이 코인의 가격이 급등했어요. 그래서 시작이라고 하는 겁니다. 1년이란 짧은 시간 동안 이뤄낸 성과보다 앞으로의 성과가 더 크지 않을까요.

2) 금융주보다 효율적인데 시가총액은 적다

디파이 시가총액 챠트는 90일 기준으로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요. 8일 오후 8시 기준 141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어요. 비싸다고요?

JP모건 4768억 달러, 뱅크 오브 아메리카 3546억 달러, 웰스파고 2326억 달러, 시티그룹 1509억 달러. 미국 금융주의 시가총액이에요.(현지시간 5일 종가기준)

씨티그룹의 2020년말 기준 종업원수는 21만명이죠. 디파이 프로젝트는 수 십 명의 개발자가 인력의 전부예요..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억 대 연봉을 받는 수 만에서 수 십 만 명의 종업원이 필요하지 않아요.

디파이 중 대장 코인인 유니스왑은 시가총액이 207억 달러예요. 총거래 볼륨이 2330억 달러에 달하고 거래를 돕는 유동성 공급자가 7만2000명이나 있어요. 4500만 명 이상이 거래했고 관련된 디파이도 200곳이 넘어요. 인력은 수 십 명에 불과하지만 수 만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수 천 종의 디지털 자산을 서로 거래하게 하면서 돈을 벌어가게 한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누가 더 수익이 많아질까요. 주식시장으로 치면 디파이 프로젝트는 초고속 성장주예요. 그것도 실체(수익을 내는)가 있는 성장주죠. 어디에 투자할 지는 투자자의 몫이예요. 급격한 가격 상승은 디파이의 미래를 밝게 보는 투자자들이 많아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속고 사는 멍청이라 투자하는게 아니라 현명한 투자자일 수 있어요. 결과를 기다려 보죠.

3) 메인넷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싸다

상위 종목 대부분이 이더리움 기반이지만 바이낸스 기반(팬케이크 스왑 : CAKE)도 있어요. 카카오의 클레이튼도 디파이 프로젝트를 유치하려고 노력 중이죠. 폴카닷처럼 메인넷을 연결해 주는 프로젝트도 있어요.

디파이 프로젝트를 유치하려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가진 메인넷의 경쟁도 치열해요. 카르다노, 이오스도 이더리움에 도전하고 있죠. 경쟁이 치열하면 뭐다? 프로젝트 디엡들이 지불하는 수수료가 저렴해져요.

당연한 일이죠. 좋은 프로젝트를 유치해야 메인넷이 성공하는데 메인넷이 디파이 프로젝트에 갑질을 할 수 없어요. 디앱은 우리 핸드폰에 있는 앱의 블록체인 버전이죠. 핸드폰에서는 운영체제를 선택할 수 없어요. 구글 아니면 애플이죠. 그래서 구글과 애플이 결제 대금에 대해 35%까지 막무가내로 수수료를 받을 수 있어요.

디파이가 핫해지면서 디파이를 유치하려는 메인넷의 경쟁이 치열해요. 수수료 무료, 기술 지원을 외치는 메인넷도 있어요. 디파이의 수익성이 갈수록 높아질 전망예요.

4) 주류 금융이 가장 먼저 선택할 알트코인이다

S&P 다우존스 인디시즈는 지난 4일부터 비트코인을 추적하는 SPBTC, 이더리움을 추적하는 SPETH, 그리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종합한 메가캡 SPCMC 지수를 제공하기 시작했어요. S&P 다우존스 인디시즈 관계자는 추가로 디지탈 자산 지수를 연말까지 제공할 예정이라며 디파이 지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어요.

지수가 제공되면 주류 금융기관들은 이를 이용해서 각종 상품을 개발해요. 지수 비중대로 자산 편입 비중을 늘릴 수도 있고, 다양한 파생상품을 만들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죠. 당연히 디파이 코인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나요. 기관들의 투자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을 이끈 경험이 있어요. 디파이에 대한 투자는 다양한 근거를 가진 투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