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중소형 종목 중 하락 종목이 증가하며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6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5349.6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94%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1.97% 하락했고, 바이낸스코인 0.55%, 도지코인 23.11%, XRP 6.20%, 카르다노 3.33%. 라이트코인 9.35%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3077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45.0%로 더 낮아졌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5월5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은 890달러 상승한 5만5495달러, 6월물은 630달러 오른 5만5375달러, 7월물은 1040달러 상승해 5만507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27.25달러 하락해 3411.00달러, 6월물은 37.00달러 내린 3428.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5만500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며, 거래량은 70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상승세가 가라앉고 3300달러 선으로 후퇴했으며,  도지코인은 20% 이상의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XRP가 최근 24시간 동안 가격이 비교적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도 20일 이동평균 1.40달러 선에서 확실한 지지를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전날 중간 수준 이하로 내려갔지만 곧 반등해 다시 위로 올라갔는데, 이는 아직 모멘텀을 지켜낼 여력이 있는 상황에서 시장의 불확실성에 따른 움직임으로 보인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 암호화폐 프로토콜의 초기 버전으로 최근 급등하고 있는 이더리움 클래식(ETC)이 뉴욕장 출발 전 주요 거래소들에서 81.56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순위 2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