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페이팔을 이용해 암호화폐를 살 수 있게 됐다고 30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에서 암호화폐 구매 시 결제수단으로 페이팔을 선택하면 페이팔 로그인 화면으로 이동해 결제가 가능하다.

페이팔을 이용할 경우 하루 결제 한도가 2만5000달러이며, 미국 내 이용자는 코인베이스의 미 달러 지갑과 연결된 직불카드나 은행계좌를 통해서도 암호화폐 구매가 가능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스큐(Skew)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4일 미국 증권거래소 나스닥에 상장된 코인베이스는 파생상품과 현물 거래 시황, 차트, 비트코인 시장 분석 등 광범위한 스큐의 데이터를 자사 프라임 중개 플랫폼인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에 연결할 예정이다.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페이팔의 수탁업체 커브(Curve) 인수 등 광점위한 인수 합병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아키텍트 파트너스의 에릭 리슬리는 향후 1년 동안 암호화폐 기업과 전통적 대기업 들 사이에 상당한 수준의 인수 합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