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지난해 암호화폐 시장의 대표적인 메타가 디파이였다면 올해는 ‘대체 불가능 토큰(NFT)’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기업들도 하나둘 NFT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 페이코인, 위메이드트리와 손잡고 NFT 결제 시장 진출   

다날핀테크의 페이코인은 위메이드트리와 손잡고 NFT 결제 시장에 진출한다. 페이코인 보유자들은 향후 위믹스 NFT 마켓에서 미술품이나 수집품, 디지털 아이템 등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위믹스 게임 결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위믹스 토큰 보유자들은 국내 7만개 이상의 다날 가맹점과 중국 및 한국을 제외한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 코인플러그, 메타디움 기반 NFT 플랫폼 6월 출시 

코인플러그는 메타디움 블록체인을 이용한 NFT 플랫폼 메티파이를 오는 6월에 출시한다. 코인플러그는 메티파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누구나 쉽게 NFT 토큰을 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용자들은 마켓을 통해 P2P 거래도 할 수 있다.

코인플러그는 메타디움 퍼블릭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마이키핀 앱과 더폴 앱을 통한 분산ID(DID) 인증이 연계되어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기명 NFT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업체는 이를 통해 탈중앙화 NFT 플랫폼이 가진 관리 정책 부재 문제를 보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메타파이 서비스는 우선 120여개의 마이키핀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보유한 디지털 콘텐츠 중심의 NFT 발행·거래 플랫폼을 시작으로, 6월 오픈베타테스트를 거친 뒤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 삼성넥스트, NFT 장터 슈퍼레어 투자 

삼성전자의 해외 벤처투자 조직 삼성넥스트가 NFT 마켓플레이스 슈퍼레어에 투자했다. 슈퍼레어는 30일(현지시간) 9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자금조달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벨벳 씨 벤처스가 1차적으로 투자했으며, 삼성넥스트, 콜라보레이티브 펀드, 슈러그 캐피털, 마크 큐반, 사운드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삼성넥스트는 이전에 ERC-721 기반 NFT 게임을 출시한 대퍼랩스에도 투자했다. 대퍼랩스는 NBA 탑샷과 크립토키티 개발사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