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전기자동채 업체 테슬라 대표 일론 머스크와 최고재무책임자(CFO) 잭 커크혼이 비트코인 관련 직함을 추가했다. 두 사람 모두 기존 직위는 그대로 유지한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는 ‘테슬라의 테크노킹’이라는 직함을 추가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 소개 문구도 이와 같이 바꿨다. 커크혼은 ‘마스터 오브 코인’이라는 직함을 더했다. 블룸버그는 “이는 지난달 테슬라가 공시했던 비트코인 매입과 관련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테슬라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테슬라 자동차 부문 사장을 맡고 있던 제롬 길렌이 중형트럭 부문 사장이 됐다고 밝혔다. 웨드부시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향후 테슬라가 트럭 운송 비전을 줄일 계획이라는 전략적 조치”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2.05% 오른 707.94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