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비트코인캐시가 암호화폐 시가총액 10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전주 대비 53.58% 급등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AMB크립토는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인캐시 해시율이 크게 떨어지는 등 가격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AMB크립토는 지난 8일 비트코인캐시 네트워크 해시율은 2017년 강세장 이후 최저치인 813 PH/s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실시간 해시율은 3EH/s를 웃돌고 있지만, 이는 “지난 한 주동안 가격이 50% 가까이 급등한 데 따른 것”이라고 AMB크립토는 말했다.

AMB크립토는 비트코인캐시 네트워크를 공격하는 데 필요한 비용이 저렴한 것도 가격 전망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AMB크립토는 해커들이 시간당 8560달러로 비트코인캐시를 공격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을 공격하려면 시간당 71만 6072달러가 필요한 것과 비교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인 ABC 펀드의 자금 조달 실적이 저조한 것을 지적했다. 지난해 초 비트코인 ABC 재단은 네트워크 개발을 위해 330만 달러를 모집하고자 했지만, 14일 기준으로 목표 금액 달성률은 55.10%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