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7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8027.6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94% 상승했다.

이더리움 0.05%, XRP 11.26%, 비트코인캐시 1.45%, 폴카닷 8.75% 상승했고, 라이트코인 2.35%, 체인링크 4.2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740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70.1%로 증가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2월30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은 1115달러 상승한 2만8325달러, 2월물은 1185달러 오른 2만8695달러, 3월물은 1195달러 상승해 2만900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한 가운데 일부 종목이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만8000달러를 다시 넘어 상승 중이고, 거래량은 52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730달러에 근접해 횡보 중이며, 폭락을 거듭했던 XRP는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장 출발 전 2만8400달러까지 7% 이상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비트코인의 대폭적인 조정 가능성이 여전히 제기되는 가운데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는 본격적인 조정에 돌입하면 1만95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면서, 새로운 사상 최고가 경신을 위해서는 2만7500달러 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