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블록체인 컨퍼런스 ‘디파인(D.FINE) 2020’이 내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막한다. 국내외 관련 업계 유명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를 토론할 예정이다. 18일에는 상암 JTBC홀로 장소를 옮겨 토론과 발표를 이어간다.

첫째 날: 비트고, 아베, 금감원 등  ‘블록체인 금융과 정책’ 논의 
17일에는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블록체인 금융과 정책을 위주로 연사들이 나선다. 오후 2시 개회사를 시작으로 ‘세션:1 블록체인과 금융’이 오후 3시 50분까지 진행된다.

김성호 해시드 파트너가 ‘디파이가 쏘아올린 변화의 신호탄’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밴 저우 바이비트 대표가 ‘암호화폐 업계의 더 나은 미래를 정의하는 법’으로 연설한다.

플로라 선 바이낸스X 이사가 ‘디파이 생태계 및 바이낸스 디파이 이니셔티브 소개’, 클린톤 애니스 신세틱스 기술 팀장과 가스 트라비스 신세틱스 대외협력 팀장이 ‘이자 농사 돌아보기’, 데이비드 트렁 아베 대표 기술 책임자가 ‘탈중앙화를 위한 아베의 프로토콜’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첫째 날 금융 세션은 주로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와 관련한 발표가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두 번째 세션, ‘블록체인과 정책’에서는 이해붕 금융감독원 핀테크현장지원자문역이 ‘특정금융정보법과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박훈기 BNK 그룹 부사장이 ‘블록체인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밥 러더포드 비트고 글로벌 운영부문부사장이 ‘디지털자산 규제의 글로벌 방향성과 딥 콜드 스토리지의 필요성’,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 & 로우 부문장이 블록체인 정책과 관련한 주제로 컨퍼런스를 이끌어 간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제도권 인사들이 생각하는 블록체인 정책과 함께 최근 페이팔 인수설로 화제가 됐던 보안 업체 비트고 측의 견해를 들어볼 수 있다.

오후 5시 20분부터 진행되는 토론세션에서는 고란 조인디 편집장을 좌장으로 권오훈 차 & 권 법률사무소 변호사, 이해붕 자문역, 전요섭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박훈기 부사장, 한성희 빗썸코리아 상무이사, 황순호 두나무 대외협력팀장, 구태언 부문장이 패널리스트로 나선다.

둘째 날: 저스틴 썬, 국민은행 센터장 등이 생태계 미래 이야기한다
18일에는 상암 JTBC 홀에서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이 블록체인 생태계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오전 10시 개회사를 시작으로, 첫 번째 세션 ‘블록체인과 금융’에서는 금융권 인사들이 연단에 선다. 로이 루 카이버네트워크 대표의 ‘탈중앙화 금융을 위한 강력한 분산 유동성’에 대해 발표한다. 그레고리 디 프리스코 메이커다오 사업개발부문 이사가 ‘디파이 랜드스케이프와 메이커다오 프로토콜의 역할’, 한대훈 SK증권 애널리스트가 ‘디지털화폐 전쟁’, 저스틴 썬 트론·비트토렌트 대표와 조진석 KB국민은행 IT 기술혁신센터 센터장이 블록체인 금융 관련 주제로 오전 세션을 장식한다.

이어지는 토론세션에서는 채민성 법무법인 리인 변호사를 좌장으로 모종우 그로우파이 최고운영책임자, 한대훈 애널리스트, 조진석 센터장, 류창보 NH 디지털 R&D 센터 파트장,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경영전략 본부 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해 블록체인 금융에 대한 대담을 이어나간다.

오후 1시 20분부터는 ‘블록체인과 플랫폼’ 세션이 준비돼 있다. 서지 네자로브 체인링크 대표가 ‘오라클을 통한 디파이의 잠재력을 열다’, 황주호 테조스 아시아-태평양 이사가 ‘테조스 프로토콜, 유즈케이스 및 테조스 아시아-태평양’, 우경식 엠블랩스 대표가 ‘바퀴 위의 데이터’, 정순형 토카막네트워크 대표가 플랫폼과 관련한 주제로 해당 세션을 채울 예정이다.

‘블록체인과 프로젝트’ 세션에서는 허원호 코인플러그 이사가 ‘블록체인 상용화 사례를 통한 미래 비전 조망’, 권용진 비브릭 이사가 ‘디지털 자산 유동화 증권과 디지털 자산 운용사’, 장중혁 아톰릭스랩 이사가 ‘블록체인 플랫폼의 관할권 개념과 디파이’,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가 프로젝트 관련 주제로 2시 50분부터 4시 10분까지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김병철 코인데스크코리아 에디터를 좌장으로 허원호 이사, 우경식 대표, 권용진 이사, 장중혁 이사, 황주호 이사, 주기영 대표, 정순형 대표가 패널리스트로 나서 토론을 벌인다.

이번 컨퍼런스는 김병욱 의원실과 블록미디어, 조인디(중앙일보), 코인데스크코리아(한겨레), 디센터(서울경제) 등 메이저 4개 미디어 그룹이 공동 주최하고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협력사로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됨에 따라 온ㆍ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해외 연사는 컨퍼런스 현장에서 화상으로 연결해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사와 강연내용 등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온오프믹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 사전 등록은 마감됐다. ‘디파인 2020’ 컨퍼런스 전체 세션은 블록미디어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