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21일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26% 하락한 1272만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전일보다 3.51% 하락한 43만원을, 테더는 전일 대비 0.01% 하락한 1166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상위 10개 종목 중 상승세를 기록한 코인은 없다.

▲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시황 (출처=코인마켓캡)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407조원이며,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57.8%이다. 암호화폐 상위 100개 코인 중 상승세를 기록한 코인은 14개이며, 하락세를 기록한 코인은 86개이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코인은 셀로(시총 39위, 65.6%)이다. 그 뒤를 ZB 토큰(시총 67위, 31.27%), ABBC 코인(시총 70위, 11.01%), 블록스택(시총 87위, 3.89%), 우마(시총 30위, 3.8`%)가 잇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알트코인 가격이 계속 하락하면서 비트코인이 바닥을 다지고 있다”며 “지난 6일 3140억 달러로 최저가를 기록한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3500억 달러 선을 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높은 매도세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며칠 사이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자산이 급격한 조정을 보이며 변동성이 커졌다”며 “이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비트코인으로 다시 쏠릴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비트코인이 모멘텀을 아직 찾지 못했지만 백트 등의 파생상품 거래소에서 선물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고, 이중 고래 비율이 연중 최저치에 근접하고 있다는 건 고래와 기관 투자자들의 거래가 쌓여가고 있다는 사실을 암시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