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최근 인수한 직불카드 업체 스와이프(Swipe)가 미국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고 19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와이프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에서 암호화폐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는 허가를 취득했다면서 조만간 미국 내 2억명 이상의 소비자들에게 스와이프 월렛과 자체 토큰 SXP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달 스와이프 인수 작업을 완료한 바이낸스는 이달부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경제지역(EEA) 31개국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바이낸스카드 이용 신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전날 스와이프의 미국 시장 진출 소식이 전해진 후 암호화폐 시장에서 SXP 가격이 한때 20%까지 급등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SXP는 뉴욕시간 오전 9시30분 현재 3.7% 하락한 3.2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