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지난 3월 폭락 사태 이후 올해 2분기를 상당히 우수한 실적으로 마감하게 됐다고 30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스큐(Skew)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올해 2분기 마감 실적은 2017년 4분기와 2019년 2분기에 이어 세번째 높은 분기별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4분기에 비트코인은 1만3660달러, 2019년 2분기는 1만590달러로 마감했으며, 미국 뉴욕시간 2분기 마감을 앞두고 있는 현재 91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세 분기 연속으로 전 분기 대비 가격이 하락하며 마감했으나 이번 분기에는 4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투데이는 지금까지 비트코인은 전 분기보다 가격이 오른 경우가 두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매년 3분기 실적이 좋지 못했다면서, 이에 따라 “5월에 팔고 떠나라”는 주식 투자자들 사이의 속설이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통용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