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위안화 약세 기간 긍정적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비트코인 트레이더들은 현재 진행중인 위안화 가치 하락을 주시해야 한다고 암호화폐 분석가 옴카르 고드볼레가 밝혔다.

그는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기사에서 위안화 환율이 전일 달러 당 7.1613위안까지 상승(가치 하락)한 것을 놓고 이 같은 견해를 피력했다. 위안화 가치 하락은 홍콩 사태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간 갈등을 둘러싼 우려와 관련됐을 수 있다고 고드볼레는 지적했다.

그는 위안화 가치 절하는 중국으로부터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유입 증가로 이어진다는 주장이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다고 전했다. 또 미중 갈등 고조로 위안화 가치가 더 하락하면서 비트코인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가들의 전망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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