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13일 진행된 2020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2분기 중 코인 상장을 시작으로, 3종의 블록체인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시장 진입은 지난해 11월 ‘위믹스 네트워크’공개를 통해 공식화됐다. 당시 위메이드트리는 미르 IP(지적재산권) 등 위메이드의 전략자산들을 활용해 관련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들어서는 파트너십 확대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지난 4월 16일 룽투코리아와 블록체인 게임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유치 및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4월 29일 룽투코리아의 모기업인 룽투게임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10여 종의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트리는 지난 4월, 크립토네이도 for WEMIX, 버드토네이도 for WEMIX, 미르의 전설 IP를 활용한 전기 H5 for WEMIX의 상반기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장 대표는 “아직 블록체인 플랫폼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드러난 게 없어 기대 매출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게임 콘텐츠는 새로운 플랫폼 기술이 나올 때마다 새로운 시장이 열려 왔다. 블록체인 플랫폼 역시 불확실성은 있지만 없어질 기술은 아니라며, 어떻게 구현하느냐가 관건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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