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마감]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코스피 1900선 붕괴

[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20일 유가증권 시장은 16.17포인트(0.84%) 하락한 1898.36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투자자는 9583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4997억원, 485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3.78%)와 전기가스업(+3.17%)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8.07%)와 전기,전자(-2.33%) 등이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3개가 상승하고 6개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53% 하락한 5만 100원, SK하이닉스는 2.50% 하락한 8만 20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NAVER는 0.56% 상승하며 18만원, LG생활건강은 1.04% 상승한 126만 2000원으로 마감했다.

20일 코스닥 시장은 3.03포인트(0.48%) 상승한 637.82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380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2억원, 1043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2.6원 상승한 1220.5원으로 마감했다.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31.20달러 하락한 1689.2달러를 기록했고, 국내 금 가격은 그램당 548.65원 내린 6만5815.82원을 기록했다.

20일 코스피 시장은 1분기 실물경기 지표 발표를 앞두고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가는 1920선까지 빠르게 반등하며 지수에 부담감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오후들어 하락세로 돌아서며 마감했다.

계속 떨어지고 있는 유가도 부담이다. 블룸버그 발표에 따르면, 텍사스 일부 지역에서 유가가 배럴당 2달러까지 추락했으며 마이너스로 떨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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