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13일 유가증권 시장은 34.94포인트(1.88%) 하락한 1825.76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투자자는 760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2923억원, 457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33%)과 철강및금속(+0.18%)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운수장비(-3.63%)와 의료정밀(-3.37%) 등이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을 제외한 9개 종목이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6000원(2.86%) 상승한 21만 55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93% 하락한 4만8300원에, SK하이닉스는 3.21%하락한 8만 14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14.55포인트(2.38%)하락한 596.71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214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938억원, 1108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9.1원 오른 달러당 1217.9원으로 마감했으며, 국내 금 가격은 그램당 259.84원 오른 6만6184.88원을 기록했다.

13일 코스피 시장 하락의 글로벌 요인으로는 OPEC+의 기대에 못 미친 감산량 발표를 들 수 있다.이번에 합의한 감산량은 970만 배럴로 코로나19로 줄어든 하루 소비량이 2000만 배럴임을 고려하면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경고도 영향을 미쳤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가을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이 발생해 내년 3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도 CNN 인터뷰에서 “경제는 5월에 단계적으로 재개될 수 있지만, 코로나19는 가을에 재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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