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11일 새벽 4시(한국시간) 약 1만 5000개의 비트코인(BTC)이 움직였다.

이는 트위터 사용자 “Krisma”가 처음 발견했다. 단일 거래에서 약 1억 달러에 이르는 1만 5000개의 BTC가 옮겨졌다.

Krisma는 14만6500개의 BTC가 옮겨졌다고 했으나, 한지갑에서 1만 5000개가 핫월렛으로 옮겨지고 14만 6500개의 BTC가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고래의 정체는 Krisma의 댓글에서 밝혀졌는데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였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 CTO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회사의 핫 월렛과 콜드 월렛 간의 거래였으며 콜드 월렛에서 핫 월렛으로 1만 5000개의 BTC를 옮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거래의 수수료는 0.0001BTC였으며 이는 약 0.7달러다. 원화로 천원도 안 되는 금액이다.

 

작년 8월 16일 처음 사용된 비트파이넥스의 이 지갑은 80만 3005개의 비트코인이 들어왔으며 65만 6504개의 비트코인이 빠져나간 기록이 있다. 남은 비트코인은 14만6500개로 확인된다.

ARK Invest의 디지털 자산 분석가 Yassine Elmandjra는 1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이동을 확인한 후 트위터에 작은 신뢰(수수료)의 매우 아름다운 글로벌 거래였다고 남겼다.

또 실제 금이었다면 제트기와 많은 서류가 필요했을 것이며, 기존 통화 시스템을 사용했다면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렸을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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