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쉴라 워렌 세계경제포럼 블록체인 데이터 정책 책임자가 한 행사에서 “세계경제포럼이 블록체인 행동강령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경제포럼에 합류하기 전 월스트리트에서 변호사로 커리어를 시작한 워렌은 ‘하이퍼레저 글로벌 포럼 2020’에 참가해서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워렌은 “블록체인 기술에는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세계경제포럼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실례를 들었다. 세계경제포럼은 미국 콜롬비아에서 콜롬비아 지자체와 미국 개발 은행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분산원장기술이 학교 급식 제공에 있어 투명도를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 실험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워렌은 블록체인 기술이 정책에 이점을 가져올 잠재성에 대해 언급하면서도 블록체인이 아직 변화를 가져올 만큼은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신분증’의 필요성이 여전히 필요하며, 블록체인 기술에 행동강령이 부족하다고 했다.
워렌은 “세계경제포럼이 다음 주 깃허브에서 현재 연구 중인 블록체인 행동강령에 대한 의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렌은 이 행동강령이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에 관련된 기준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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