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 팬 토큰’ 발행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칠리즈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FC바르셀로나의 새로운 디지털 상업 전략으로, 바르셀로나 토큰(BAR)을 발행해 팬들이 구단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팬들은 칠리즈의 모바일 투표 및 보상 앱인 ‘소시오스닷컴(Socios.com)’을 통해 투표와 조사에 참여함으로 디지털 자산을 이용해 구단에 협조할 수 있다.
소시오스닷컴 상의 모든 활동을 통해 팬들은 보상받을 수 있으며, 포인트를 모아서 상품 구매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 팬 중에서 토큰 보유자들은 소시오스닷컴에서 채팅이나 팬 토큰 거래, 게임이나 커뮤니티 챌랜지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 협약은 구단이 최초로 계약한 블록체인 파트너십이며, 글로벌 확장 전략 중 하나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구단은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채널과 방식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토큰은 2020년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처음에는 코인 하나당 2유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총 유통량은 4천만개이다.
구단 팬들은 이 토큰을 FC바르셀로나의 FTO(Fan Token Oppering)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 토큰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소시오스닷컴의 디지털 화폐인 칠리즈 코인을 이용해야 한다. 칠리즈 코인은 소시오스 앱에서 사거나 디지털 지갑에서 환전할 수 있다. 팬 토큰은 또한 세계 최초의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용 암호화폐 거래소인 칠리즈닷넷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퍼스( Alexandre Drefyus) 칠리즈 및 소시오스닷컴 대표 겸 창업자는 “전 세계 3억명 이상의 팬을 거느린 FC바르셀로나 팬들이 소시오스닷컴에 합류해서 매우 기쁘다”며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 구단인 FC바르셀로나 팬들이 소시오스닷컴에서 구단을 지원하거나 결정에 참여한다는 것은 우리의 목표인 블록체인의 주류 진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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