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 달러화에 고정된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가 알고랜드(Algorand)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테더를 출시했다고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테더 측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알고랜드의 지분증명(PoS)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테더는 트랜잭션 확인 시간이 4초까지 빨라지고, 수수료가 1%로 낮아진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테더의 최고기술책임자 파올로 알도이노는 알고랜드 프로토콜의 속도와 보안 능력을 활용해 트레이더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거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출시로 테더는 알고랜드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최초의 스테이블코인이 됐다. 지금까지 테더는 이더리움, EOS, 리퀴드 네트워크, 옴니, 트론 등 블록체인에서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