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인턴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결제기업 테라(대표 신현성)가 자체 블록체인 출시 7개월 만에 사용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여기서 말하는 테라 사용자 수는 1건 이상의 유의미한 거래 기록을 보유한 테라 계정 수를 의미한다.
테라는 “가치담보토큰 루나(LUNA)와 새로운 블록이 생성될 때마다 토큰 보유자에게 거래 수수료를 지급하는 블록체인 스테이킹(staking) 모델 덕분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루나 보유자(holder)가 루나 토큰을 스테이킹하면 이에 대한 보상으로 스테이블코인 형태로 테라 거래 수수료를 지급 받는다. 이같은 보상 덕분에 투자자들은 테라 네트워크를 지원할 강한 동기를 갖게 되었다는 분석이다.
대다수 지분증명(PoS∙Proof-of-Stake) 네트워크는 인플레이션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네트워크 토큰 보유자에게 보상으로 지급한다. 반면 루나는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수수료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테라 블록체인 생태계에 필요한 루나는 현재 국내 거래소 빗썸, 코인원, 고팍스, GDAC, 해외 거래소 비트루(Bitrue)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권도형 테라 공동 창립자는 “테라는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에 이익이 되는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네트워크를 신중히 구축해왔고 그 결과 단기간 내 사용자 수 100만 돌파라는 기념비적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차이, 몽골의 미미페이 같은 소비자 친화적인 모바일 결제 플랫폼과의 협업 및 다양한 탈중앙 금융 서비스 연계를 통해 미래의 금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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