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인턴기자] 탈중앙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스타트업 플랫폼 스핀 프로토콜이 싱가포르 기업 실버불렛(SilverBullet) 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실버불렛은 마케팅, 부동산, 금융산업 등을 주관하는 커머스 업체다. SKII, P&G, Lamer 등 다수의 글로벌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 식음료나 공산품 같은 저비용 대량생산 제품) 브랜드를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및 판매하고 있다.

실버불렛은 이미 메가 인플루언서를 영입하고 국내 화장품을 유통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스핀 프로토콜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의 자동정산 시스템 ‘어드민 툴’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서 주목할 부분은 실버 불렛이 파트너사를 통해 싱가포르 금융당국에 라이선스를 신청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토큰 결제 부분은 해외에서 먼저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성산 스핀 프로토콜 대표는 “실버불렛은 스핀의 두 번째 BApp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양사의 성장을 위해 우리가 보유한 시스템 자산을 투자하고 현지화에 필요한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 등을 지원하며 상호 공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앤드류 링(Andrew Ling) 실버불렛 대표는 “스핀 프로토콜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은 완성도가 높아 싱가포르 사용자에게 효율적인 인플루언서 커머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플랫폼 내부에서 사용되는 스핀 코인을 향후 싱가포르에 도입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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