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최현규 인턴기자] 설치형 인공지능 PaaS를 서비스하는 제로원에이아이가 26일 무역센터에서 열린 ‘U-CONNECT SERIES ICT·블록체인 데모 데이‘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반면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

‘U-CONNECT SERIES ICT·블록체인 데모 데이‘ 행사는 신용보증기금, 블록미디어, 한국기업가치평가협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10개의 ICT 및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참여해 각자의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 날 행사를 주최한 김충배 신용보증기금협회 본부장은 “스타트업들에게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늘 데모 데이를 개최했다”면서 “성장성이 높은 스타트업들은 실제 투자로 연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발표에 이어 진행된 심사에서는 ▲기업가 정신 및 팀 역량 ▲제품·서비스 경쟁력 ▲사업화 가능성 ▲지속성장 가능성 ▲투자 매력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평가에는 김훈식 한국기업기술가치평가협회 회장, 조명우 메가인베스트먼트 대표, 홍현권 제타플랜인베스트 대표, 백승광 블록와이즈평가정보 대표, 김기석 크라우디 대표, 김세연 UTC인베스트먼트 본부장, 장혜승 빅뱅앤젤스 심사역 등이 참여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대상을 받은 업체는 설치형 인공지능 PaaS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로원에이아이였다. 제로원에이아이는 사업화 가능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평균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우수상은 와이키키소프트가 수상했다. 바이오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이키키소프트는 사업화 가능성과 투자매력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AI 반도체 모듈 기반 피플 카운팅과 안면인식 CCTV 솔루션을 제공하는 퀀텀솔루션은 지속성장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쉽게도 블록체인 스타트업은 수상자 명단에 들지 못했다. 참여한 블록체인 업체에는 전체적으로 블록체인 적용 필요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김훈식 한국기업기술가치평가협회 회장은 이번 데모데이에 참석한 업체들에 대해 조금은 아쉽다는 평가를 내렸다. 김 회장은 “세상을 이롭게 하고 세상을 바꾸면서 왜 사업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조금 더 해서 비즈니스 모델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세상을 바꾸거나 바꿀 수 있는 도전이 좀 덜 보여서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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