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한빗코가 암호화폐를 예치하면 이자를 주는 불닥스(Bulldax) 서비스를 출시한다. 첫 서비스 대상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이다.

불닥스는 암호화폐를 예치하면 이자를 지급하는 서비스다. 한빗코 회원은 불닥스 상품 대상인 암호화폐를 최소 2주~최대 4주 동안 예치하고, 최대 연 복리 10~12%의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 이는 거래소들이 기존 지원해왔던 암호화폐 위임 보상 서비스와 구별된다. 암호화폐 위임 보상 서비스는 거래소가 지분증명(Proof of Stake·PoS) 기반 암호화폐 노드를 운영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을 위임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배분하는 것이다. 불닥스는 지분증명 기반이 아닌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를 대상으로도 예치 이자 서비스를 내놓는다.

이번 서비스 출시 배경에 대해 한빗코 관계자는 “단순한 암호화폐 거래 중개 서비스만으로는 경쟁력을 지닐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투기를 조장하지 않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검증했으며, 그 결과 암호화폐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불닥스는 26일부터 ‘비트코인’ 예치 서비스를 시작으로 오픈한다. 이번 비트코인 예치 서비스는 14일 동안 비트코인을 거래소에 예치하면, 연 복리 12%의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이다. 참여 신청은 26일 하루 동안 받는다.

앞으로 한빗코는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ETH), 리플(XRP), 이오스(EOS), 테더(USDT) 등 주요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한 예치 이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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