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트론재단과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니엑스가 협력 계획을 발표한 후 트론이 폴로니엑스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론의 CEO 저스틴 선은 이날 폴로니엑스의 트위터를 통해 양측의 협력 계획을 발표하며 이용자들과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선은 올해 4분기에 “큰 일”(big things)이 있을 것이라며, 트론과 폴로니엑스의 협력 계획을 확인했다.

디크립트는 두 회사의 구체적인 협력 내용이 알려지지는 않았다면서, 폴로니엑스 이용자가 암호화폐 트론을 구입하면 특별 보너스를 제공하는 등의 행사가 열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폴로니엑스는 지난해 2월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서클이 인수한 후 스테이블코인 USD코인을 출시해 기존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제미니달러(GUSD) 등과 경쟁하고 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후 암호화폐 시장에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트론은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뉴욕시간 오후 12시5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2.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