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며칠 동안 폭락을 겪었지만 2010년부터 현재까지 폭락 사례들에 비춰 보면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고 27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비트코인이 기록했던 14.3퍼센트의 낙폭은 2010년 이후 일일 낙폭 기록 중 41위로 나타났다.

자료: 존 폴 코닉 트위터

암호화폐 분석가 존 폴 코닉은 비트코인 역사상 가장 큰 일일 낙폭 기록을 나타내는 지도를 만들었는데, 최대 하락 기록으로는 2013년애 하루 동안 50% 폭락한 사례가 있었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이번 주 큰 손실을 입었지만 거시적으로는 아직 상승 추세에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현재의 추세 유지를 위해서는 200일 이동평균을 상회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 심각한 가격 붕괴에 직면하며 2019년 들어 이어지던 강세 모멘텀을 완전히 잃게 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