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대형 증권사 찰스 슈왑이 현재로서는 암호화폐에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금융 관련 뉴스를 다루는 온라인 매체 리아비즈(RIABiz)는 피델리티와 TD 아메리트레이드 등 여러 대형 금융기관들이 암호화폐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과 달리 찰스 슈왑은 암호화폐 트레이딩과 수탁 플랫폼 사업에 소극적이라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찰스 슈왑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 매니징 디렉터 롭 파머는 리아비즈에 보낸 이메일에서 암호화폐는 “지금으로서는” 찰스 슈왑의 레이더에 단지 잡히지 않은 상태라면서 “투자자들은 암호화폐를 순전히 투기적 도구로 간주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아비즈는 찰스 슈왑의 월트 베팅거 CEO는 신중한 인물이라는 평판을 받고 있지만 암호화폐를 무시함으로써 뒤쳐질 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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