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트러스트버스는 자사가 개발한 디지털 자산 분석 솔루션인 ‘주피터’와 QR코드 기반 암호화폐 지갑인 ‘마스’를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S10을 출시하며 블록체인 보안키를 관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선보였고, 이를 기반으로 한 삼성 블록체인 지갑을 출시했다. 지난주에는 삼성전자가 탑재 디앱을 확장하면서 트러스트버스의 주피터와 마스가 동시에 추가됐다. 트러스트버스는 지금까지 추가된 기업 중 유일한 디지털 자산 핀테크 기업이다.

정기욱 트러스트버스 대표는 “최근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디앱들이 연이어 등록되고 있지만 동시에 2개의 서비스를 탑재한 것은 트러스트버스가 처음”이라며 “향후 더 다양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갤럭시S10 디앱스토어에 탑재된 주피터는 암호화폐 시세 예측 서비스다. AI 기술을 통해 그동안의 시세 움직임에 대한 방대한 기록을 분석하고 몇 시간 후 시세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예측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으로 날씨 예보를 보듯 암호화폐 시세 예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주피터는 향후 마켓 및 시세와 관련된 정보들을 리포트 형태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트러스트버스 관계자는 “주피터의 AI 시세 분석 및 예측 그래프가 실제 암호화폐 시세 움직임과 거의 일치한다”면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수많은 과거 시세 데이터와 외부환경변화 데이터 등을 학습한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주피터와 동시에 탑재된 ‘마스’는 암호화폐를 주고받을 수 있는 지갑이다. 마스의 가장 큰 특징은 ‘QR코드’를 활용해 손쉽게 암호화폐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숫자와 알파벳이 나열돼 있는 복잡한 송금 주소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 송금오류를 피할 수 있다.

주피터와 마스를 개발한 트러스트버스는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자산관리 솔루션 플랫폼으로 현재 싱가포르에 본사, 한국에 R&D 센터를 두고 있다. 지난해 스페인에서 열린 ‘퓨처라마(Futurama) 블록체인 혁신 서밋 2018’에서 글로벌 탑10 ICO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으며, 퓨처라마 블록체인 경연에서 우승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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