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위믹스가 상장폐지 된 것은 위메이드 잘못이라는 여론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DAXA에도 잘못이 있다는 의견은 30%였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25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태는 업비트의 갑질”이라고 성토했으나, 시장 의견은 이와 달랐다.

블록미디어는 자체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긴급 폴을 실시했다. 장 대표 기자 회견 직후인 오후 12시 48분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해당 설문 문항을 살펴본 독자들은 2021 명이며, 응답자는 723 명이다. 우리나라 암호화폐 참여자를 1500만 명이라고 할 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샘플은 333 명 이상이다. 이는 한길리서치 등 여론조사 기관이 전국 유권자 4500만 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측정할 때 채택한 모집단 규모(1000명) 비율과 같다.

블록미디어 긴급 폴의 응답 현황은 아래와 같다.

위메이드 위믹스의 잘못이고, 상폐가 타당하다 : 53%

위메이드 위믹스의 잘못이나, 상폐까지 갈 사안은 아니었다 : 20%

DAXA(업비트)의 잘못있으나, 위믹스도 상폐를 피할 수는 없다 : 17%

DAXA(업비트)의 잘못이고, 의도적으로 상폐로 몰고 갔다 : 13%

시장 여론은 상폐의 1차적인 책임이 위메이드 위믹스에 있다는 것이었다.(위믹스의 잘못 73%)

DAXA(업비트)의 잘못이라는 응답은 30%였다.

위믹스와 DAXA의 잘못 여부를 떠나, 상폐가 타당하고, 상폐를 피할 수 없다는 의견은 70%로 압도적이었다.

설문에 응답하면서 남긴 블록미디어 독자들의 반응은 “위믹스가 잘한 것이 없다. 책임은 장 대표가 져야한다”와 “업비트를 포함한 DAXA 거래소들도 코인 유통 물량 공시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위반한 프로젝트를 전수 조사해야 한다”로 갈렸다.

위메이드 위믹스 사태를 계기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대한 자정 압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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