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파일코인(FIL)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마친 채굴자들은 이제 블록 채굴 보상의 25%를 즉시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23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파일코인을 계속 채굴하려면 채굴자들은 로터스 1.1.0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파일코인에 따르면 목요일 저녁 이 네트워크는 17만 블록을 기록했다. 그 이전에 업그레이드하지 않은 체인들은 파일코인과의 동기화가 끊어졌다.

이번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는 FIP-004 활성화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별도의 보충 없이 스토리지 채굴 보상의 25%를 즉시 지급해 FIL 재투자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기준 파일코인 채굴자들은 하루에 약 15만 FIL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기준으 새로운 보상 비율을 적용하면 채굴자들은 매일 4만 개 이상의 보상을 받게 된다. 더블록은 채굴자들이 보상으로 받은 FIL을 시장에 매도하지 않고 자신의 컴퓨팅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재투자할지는 미지수라고 짚었다.

파일코인 채굴자들은 유동성 문제로 메인넷 가동 이후 작업을 중단했다. 파일코인의 토큰 이코노미는 채굴자들이 스토리지 채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담보로 내도록 요구한다.

FIP-004 이전에 채굴 보상은 180일에 거쳐 배분됐다. 해당 기능이 활성화된 이후로 채굴자들은 앞으로 25%의 보상을 먼저 받고 남은 75%의 보상은 6개월에 거쳐 받게 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파일코인의 현재 유통량은 1,829만 FIL로 채굴자들이 초기 담보로 내기로 한 1,300만 FIL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