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지난해 1월 비트코인의 폭락을 예측했던 투자 전문가가 피터 부크바가 이제 비트코인이 투자로서 유용하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10일(현지시간) 인베스트인블록체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정계획 및 투자자문 기업 블리크리 자문그룹의 선임 분석가인 그는 지난해 1월 비트코인이 90% 폭락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부크바는 “비트코인의 최근 상승세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전통적인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무역전쟁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였으며, 이를 감안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으로 몰려들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부크바는 최근 비트코인의 강세장 시작 후 금값이 반등한 것을 통해 비트코인과 금 가격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 때문에 비트코인을 금의 주요 지표로 볼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